[문화뉴스] 부모세대와는 다르게 현대의 아이들은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빠른 성적 발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이슈 되고 있는 성조숙증 말하는데,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빠른 성장 속도에 따라 이차성징과 급성장기를 경험하게 되며 키성장이 빠르게 멈추게 된다는 점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가 20년 전보다 6.15cm 증가해 150.24cm이고 여학생은 5.33cm가 늘어난 151.16cm가 평균이다고 밝혔다.

하이키한의원 부천점 최두호 원장은 이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의 키성장 속도가 빨라진 이후 평균키에 도달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자녀의 키 크는 방법을 대해 고민이 많은 부모들은 평균키 이상 키우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차성징으로 인한 성조숙증에 대한 대비에는 미흡한 편이다.

요즘 아이들 역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시간을 쪼개며 학원을 다니고, 인스턴트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한다. 성조숙증의 원인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습관, 늦은 수면시간, 환경호르몬 노출, 소아비만, 운동부족,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 스마트폰 사용 등이 있으며 위 요인들로 인해 바른 성장을 경험해야할 시기보다 신체적 변화가 빨리 나타나게 된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사춘기 시작되는 것을 말하며,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크더라도 성장속도가 빨라진 만큼 성장판 조기 융합으로 인하여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2년 정도 짧아진다고 한다.

그만큼 키를 키울 수 있는 시기가 줄어들고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 될 수 있다.

이처럼 성조숙증을 경험한 후,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된다면 뼈의 성장도 또래 아이들보다 일찍 끝나게 되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부천점 최두호 원장은 "최근 들어 키가 커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 부모와 아이들 모두 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사춘기 발달을 늦추고 키를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최두호 (하이키한의원 부천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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