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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카카오는 31일 넵튠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성장 나눔 게임펀드에서 각각 5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 형태로 진행되었고, 넵튠은 이를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시행했다.

카카오는 넵튠 투자를 통해 신규 게임 2종을 포함, 넵튠이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게임 중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넵튠과 함께 게임 소싱 및 유통 전반의 협업을 담당한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넵튠은 검증된 개발력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사 중 하나다. 카카오는 넵튠과 같은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공조를 통해 우수한 게임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는 한편 카카오게임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욱 넵튠 대표이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 플랫폼은 넵튠의 캐주얼 모바일게임 라인업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캐주얼 모바일게임 대중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 IP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