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승기 감독이 문화뉴스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말을 남겼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숫호구'와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을 만든 백승기 감독은 "영화를 다시 써보려고 노트북을 좋은 것을 사보려고 했다"며 "사과 그림이 들어 있는 것을 가지고 카페에서 시나리오를 쓰면 멋있어 보일 것 같았고, 기분도 좋았는데 비쌌다.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한 달 정도 검색한 결과 괜찮은 것을 찾아 150만원을 입금했다. 그런데 사기를 당했다"며 최근 근황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또한, 백승기 감독은 "분노에 잠을 며칠 못 자서 화병도 났다"며 "그 이야기를 실화로 영화를 만들어서, 스스로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중고나라'에 사기당한 한 개인이 시원하게 '테이큰'이나 '아저씨'처럼 복수하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글]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의상] 한복입혀주는남자 한복남(Hanbok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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