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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kt 위즈가 FA 외야수 이진영과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26일 이진영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5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던 이진영은 2년 더 kt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2015 시즌 LG 트윈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진영은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고 115경기 타율 3할 3푼 2리 10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생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진영은 계약 기간과 금액 등 조건을 놓고 구단과 이견이 있어 계약이 늦어졌다.

이진영을 제외한 모든 FA 선수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진영도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인 26일 마지막으로 도장을 찍었다.

kt 임종택 단장은 "베테랑 이진영 선수와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경기뿐 아니라 생활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계약 후 "구단과 김진욱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대로, 책임감 있게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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