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는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이 22일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진행됐다. 

'서울연극인대상'은 2014년부터 대극장 작품 속에서 수상의 기회가 적은 중·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중심으로 서울연극인들의 공연활동을 격려와 활성화를 위하여 시작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1년간 공연된 연극들을 선별하여 전문평가단뿐만 아니라 연극을 사랑하는 100여 명의 시민평가단의 평가로 주어지는 상이다. 
 
대상은 공상집단 뚱딴지의 '환영'이 수상했으며 극작상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송희 작가, 연출상은 '탈출-날숨의 시간'의 고선웅 연출이 받았다. 연기상은 '환영'의 김설, '심청'의 송흥진, '궤짝'과 '웃어요 덕구씨'의 이영석, '단편소설집'의 전국향 배우가 수상했다. 스태프상은 무대디자인의 김혜지, 조명디자인의 박성희, 음악감독 박소연, 움직임지도의 이두성이 수상했다.
 
오랫동안 서울연극의 발전에 기여하며 깊은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극단 뿌리의 대표 김도훈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원종철 배우가 젊은연극인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 한 해 동안 대학로 내 호객행위 근절에 앞장서고 연극인들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형길 前 혜화경찰서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문화뉴스 김수미 인턴기자 monke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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