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무로 돌아갔던 김신이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공유)은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됐다. 지은탁(김고은)은 김신이 무로 돌아간 순간 그에 대한 기억을 놓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트에 글을 썼다. 그러나 김신은 신의 배려로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김신은 중천의 허무를 걸으며 신을 향해 비, 바람, 첫눈으로라도 지은탁에게 돌아가게 해달라고 허락을 구했다.

김신의 간절한 기도를 신이 들은 것인지 지은탁이 첫눈 오던 날 케이크를 들고 촛불을 불었다. 그 순간 김신이 9년 만에 소환돼 인간세계에 나타났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은탁을 껴안았지만  은탁은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은탁의 눈에서는 알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이후 김신은 유덕화(육성재)와 김비서(조우진), 그리고 전생에 누이였던 써니(유인나)도 찾아갔지만 모두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이 찾아간 이는 저승사자 왕여(이동욱)였다. 유일하게 김신을 기억하고 모든 기억을 간직한 저승사자는 눈물을 흘리며 전생의 잘못에 대한 사죄를 전했다.

한편 '도깨비'는 21일 오후 8시 15회와 마지막 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