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인디밴드 신현희와김루트의 노래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20일 오전 6시 신현희와김루트의 노래 '오빠야'는 국내 음악사이트 엠넷에서 1위에 올라섰다. 신현희와김루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위에 오른 '오빠야'는 2년전 발표된 노래로 인디밴드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노래는 20일 오후에도 꾸준히 1~10위권을 오가며 계속해서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 문화인은 "간밤에 눈이 내리는 동안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수는 물론 스태프 전부가 현재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빠야'가 갑자기 음악사이트 100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아프리카TV BJ 꽃님이 방송 중 '오빠야'를 부른 장면이 화제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2014년 '캡송'을 발표하고 데뷔한 혼성 어쿠스틱 인디밴드다. 여성 멤버인 신현희가 보컬과 기타를 맡고, 남성 멤버인 김루트가 베이스를 맡는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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