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앤담픽쳐스, 매니지먼트 숲

[문화뉴스]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물들이고 있는 '도깨비'가 종영까지 단 3회의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13부는 평균 시청률 15.5%, 최고 16.4%를 기록하며 '도깨비'의 흥행을 증명했다.

'도깨비'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도깨비'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공유는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신이 '도깨비'를 통해 작년 한해 배우로서 많은 행적을 남겼던 공유에게 5가지 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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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神드롬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공유는 '정유年'을 '공유年'으로 만들었다. '여심 스틸러' 공유와 '여심 메이커' 김은숙의 만남, 여기에 이응복 감독의 세심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영화 같은 '도깨비'를 탄생시키며 공유 신드롬을 양산했다.

공유는 특유의 눈빛과 목소리로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며, 쓸쓸하고 찬란한 캐릭터를 그려냈다. 패션, 소품, 헤어스타일 등 공유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유의 캐릭터 패러디가 쏟아졌다. 공유는 TV 출연자 화제성 부분에서 12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12월 영화배우,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공유 신드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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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神, 남친.

공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르는 로맨스다. 작년 '남과 여', '부산행', '밀정'까지 멜로, 블록버스터, 시대극 등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 공유는 이번 '도깨비'를 통해 그동안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들을 쏟아냈다.

소년미와 어른스러움이 공존하는 얼굴과 눈빛, 표정, 보이스, 손짓만으로도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은탁이와는 절절한 첫사랑 로맨스를 이어나갔고, 저승사자와는 코믹한 브로맨스까지 그려내며 극을 꽉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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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갱神

공유는 '학교4'로 데뷔하고, 수많은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중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은 오랜 기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공유의 대표작이었다. 하지만 공유는 이번 작품 '도깨비'를 기점으로 '최한결'을 넘어서게 됐다.

천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희로애락을 겪은 도깨비라는 인물은 공유를 만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했다. 보고 있어도 계속해서 보고 싶게 만드는 흡입력을 지닌 공유의 연기는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수많은 팬덤을 생성하며, '도깨비'는 공유의 대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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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 한류 4대천왕

최근 한류콘텐츠금지령으로 인해 중국 내 한류가 주춤했지만, 공유는 그것마저 이겨내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신의 몸에 검을 합성하는 '도깨비 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의 문화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도우반'에서 공유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2016년 가장 주목받은 남자 배우 1위로 선정됐다. 특히, 공유는 유아인, 송중기, 박보검과 함께 최근 중국의 한 매체를 통해 발표된 '新 한류 4대천왕'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의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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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L의 神

'도깨비' 방송 이후에는 각종 검색을 통해 '공유 롱코트', '공유 니트', '공유 터틀넥', '도깨비 패션' 등 수없이 많은 키워드들이 생성됐다. 이응복 감독은 '화보의 한 장면처럼 무조건 멋있게'라며 극 중 도깨비 캐릭터에 컨셉을 부여했다.

공유는 황금비율의 소유자답게 컬러풀한 의상은 물론 클래식하고 모던한 패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얼마 전 한국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공유는 그가 등장하면 CF도 영화가 되고 드라마도 영화가 되는 마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문화뉴스 박다율 인턴기자 100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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