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예술의 전당 프로그램 라인업 ②

   
▲ ⓒ 예술의 전당

[문화뉴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2017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클래식 콘서트, 오페라, 발레, 연극 등 장르별로 완성도 높아진 재공연과 시리즈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참신한 신작 공연과 콘서트도 배치하여 남녀노소, 마니아와 초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외에 다양한 기획 전시와 무료 야외공연도 개최하여 방문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은 올 한해 세계적인 디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리사이틀 등 총 74회의 클래식 콘서트,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등 13건의 오페라·발레·무용·연극 등 실내외 공연과 블라맹크 전 등 9건의 전시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음악당 : SAC CLASSIC 2017

SAC CLASSIC PREMIERE 1)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리사이틀 (7.3, 콘서트홀)

- 예술의전당의 '월드 프리미어 시리즈'는 매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콘서트 관람 욕구를 만족

- 월드 클래스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이 15년 만의 내한공연

SAC CLASSIC PREMIERE 2) 콘서트 오페라 투란도트 (12.9, 콘서트홀)

- 음악애호가와 일반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예술의전당만의 특별한 콘서트 오페라로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유작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제임스 로빈슨의 연출, 현존하는 최고의 투란도트로 활약 중인미국 소프라노 리즈 린드스트롬를 비롯해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한 서울시향의 연주로 주옥같은 음악과 아리아 구성

- 기존 오페라 무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연출을 가미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밀도높은 연주와 감동 선사

SAC CLASSIC PREMIERE 3) 클래식 스타 시리즈 (10.12-13/10.26-28, IBK챔버홀)

- 2011년 개관한 IBK챔버홀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 실내악 프로그램

- 소프라노 서예리, 트리오 가온(pf.김태형, vn.이지혜, vc.사무엘루츠커), 거문고 허윤정이 평소에 들려주기 힘들었던 레퍼토리들을 자유롭게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콘서트

- 솔로, 두오, 트리오, 앙상블 등 다양한 출연진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더욱 친밀감 있게 음악회 구성

SAC CLASSIC MATINÉE 1) 11시 콘서트 (1월~12월, 콘서트홀)

- 1.19/2.9/3.9/4.6/5.11/6.8/7.13/8.10/9.14/10.12/11.9/12.14

-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해설로 재탄생하는 대한민국 최초, 최장수 마티네 콘서트의 2017년 업그레이드 버전

- 저녁시간대라는 음악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상대적으로 관람기회가 적었던 주부 등 여성 관객층에 맞춘 대표적 시리즈 콘서트

- 부담 없는 티켓 가격과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으로 마니아층 확보

SAC CLASSIC MATINÉE 2) 토요콘서트 (2월-12월, 콘서트홀)

- 2.18/3.18/4.15/5.20/6.17/7.15/9.16/10.21/11.18/12.16

- 최희준 지휘자의 해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연주 그리고 심도 깊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대표적 주말 마티네 콘서트

- 주 5일제가 정착한 요즘 온 가족이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토요일 오전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가족 콘서트

- 부담 없는 티켓 가격과 깊이 있는 음악해설로 장수 시리즈 콘서트로 정착

SAC CLASSIC FESTIVAL 1) 교향악축제 (4.1-23, 콘서트홀)

- 국내 교향악단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과 지방간의 벽을 허물고 단체의 연주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로 국내 교향악단의 연주력 향상을 유도하고 클래식 음악발전에 기여한 대표 프로그램

- 2017년 29회차를 맞아, 축제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해외오케스트라인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이루어지며 대한민국 교향악단들의 축제의 장에서 아시아 교향악단의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

- 4.16(일)의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은 2018년 미국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정식 취임하는 얍 판 츠베덴이 지휘

SAC CLASSIC FESTIVAL 2 ) 대학오케스트라축제 (11.1-8, 콘서트홀)

- 7회에 걸쳐 7개 대학 오케스트라가 연이어 선보이는 특별한 음악여정

- 미래 우리 음악계를 짊어질 음악전공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연주경험을 제공하여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SAC CLASSIC FESTIVAL 3 ) 화이트 크리스마스 (12.23, 콘서트홀)

-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음악회

SAC CLASSIC FESTIVAL 4 ) 제야음악회 (12.31, 콘서트홀)

-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소망풍선 등 관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는 대한민국 대표 제야 콘서트

SAC CLASSIC PLUS 1 ) 토크 앤 콘서트 (5.20/6.17/10.21/11.18,IBK챔버홀)

-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풀어내는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콘서트

- 2017년에 시즌 7을 맞는 토크쇼와 독주회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트의 음악회

SAC CLASSIC PLUS 2 ) 아티스트 라운지 (1월-12월, IBK챔버홀)

- 1.25/2.22/3.29/4.26/5.31/6.28/7.26/8.30/9.27/10.25/11.29/12.27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특별한 실내악 음악회

- 합리적인 입장권 가격(전석 1만원)을 책정하고 해설로 재미를 덧붙임으로써 좀 더 많은 관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티네 콘서트

   
▲ ⓒ 예술의 전당

▲ 오페라하우스) SAC CUBE 2017

신작 / 연극)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10.18-11.5, CJ 토월극장)

- 국민배우 최불암·김민자 부부의 관록과 영미희곡의 정수와의 만남

- 현대사회의 병폐와 현대인의 고뇌․추악함을 밀도 있게 그려낸 명작

- 그동안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공연을 문삼화 연출의 손길로 선보일 예정

신작 /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11.7-12.3, 자유소극장)

- '알리바이 연대기', '배수의 고도',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등 완성도 높은 창작 작품을 선보여 온 김재엽의 신작

- '파독간호사'를 둘러싼 선입견에서 한 발 물러나 김재엽 연출이 직접 듣고 경험한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정체성을 재탐구하는 작업이 될 예정

신작 / 오페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8.23-9.3, CJ 토월극장)

- 모차르트 특유의 천재적인 음악적 감성과 재치로 가득한 오페라

- 2017년 중극작 신작으로 새롭게 제작될 예정

-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 오페라 초심자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가족오페라

신작 / 현대무용) 안은미댄스컴퍼니 대심大心땐스 (5.12-14, CJ 토월극장)

- 한국 안무가로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안은미의 신작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색다른 시각과 방법으로 재해석

- 2016년 발표한 안심땐스에 이은 2부작으로, 새로운 감각을 사용하는 왜소증 사람들의 시각과 감각을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고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신작 / 어린이연극) 예술의전당 우수 어린이 연극 시리즈 (7.27-9.3, 자유소극장)

- 예술의전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여름방학 연극 시리즈

- 연극 '에스메의 여름' / 극단 사다리 공동주최 / 7.27~8.13

- 연극 '달래 이야기' / 극단 북새통 공동주최 / 8.15~8.20

- 음악극 '봉장취' / 예술무대 산 공동주최/ 8.22~9.3

재공연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4.11-4.30, CJ 토월극장)

- 2016년, CJ 토월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의 귀환

-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자본주의 사회의 냉정함, 세대 간의 갈등, 가족간의 소통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고전의 감동과 더불어 파격적인 무대언어를 선보인 작품

재공연 / 연극) 맨 끝줄 소년 (4.4-4.30, 자유소극장)

- 스페인을 대표하는 연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원작을 故김동현 연출의 섬세한 연출과 전박찬 배우 등의 열연으로 2015년 초연 당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작품

-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했던 손원정을 비롯하여 초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故김동현 연출 버전을 재연할 예정

야외공연) 동요콘서트 (5.5-5.7) / 가곡의밤 (8.26-9.16) 신세계스퀘어야외무대

- 2013년부터 시작한 예술의전당 대표 무료 문화예술 프로젝트

- 동요와 가곡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가족단위와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며 회당 2천여명의 시민을 불러 모은 야외 음악회

- TV를 통해 녹화․방영하여 동요와 가곡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예술의전당의 문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재확인 시켜준 프로그램

신작 / 공동주최 오페라) 송년오페라 라 보엠 (12.7-12.10, 오페라극장)

-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이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오페라

-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와,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걸작

재공연 / 공동주최 발레) 송년발레 호두까기인형 (12.16-25, 오페라극장)

-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대표 프로그램

-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 위에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화려한 춤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한가람미술관/한가람디자인미술관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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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맹크 전 (6.3-8.20,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프랑스 야수파 화가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 회화작품 70여점 소개

- 블라맹크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 미술사적 가치에 비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작가로, 예술의전당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회

- 블라맹크의 굵고 빠른 필치와 두터운 채색, 캔버스에 물감을 직접 짜서 표현하는 독창적인 표현력과 중후하면서도 역동적인 색채감을 직접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

무민 전 (9.2-11.26,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북유럽 핀란드를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의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의 회화, 사진, 소품 소개

- 무민은 소설, 만화, 그림책, 동화, 사진책,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발레, 오페라 등을 통해 문학적,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며 핀란드,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은 캐릭터

- 이번 전시회는 원화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하여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

마리 로랑생 전 (2017.12.9-2018.3.11, 한가람미술관)

-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색채로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 마리 로랑생(1883-1956)의 국내 첫 개인전

- 입체파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았던 1900년대 초반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1950년대까지 100여 점이 넘는 유화, 드로잉, 판화를 통해,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 마리 로랑생의 예술세계가 패션 및 뷰티, 그리고 상업 디자인 전반에 걸쳐 끼친 영향을 다양한 각도와 오브제를 통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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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예박물관 기획전시

서예역사상설전 및 가나아트기증 금석문․서화 (2.27-12.24)

- 한중일 서예사 연구와 아카이빙 기능을 접목하고 3가지 주제 (가나아트기증전, 봉래 양사언, 연행 500)를 반영하는 연간 상설전

- 한국 서예사 특별전의 명맥을 잇고 박물관의 주요기능인 상설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상시적으로 서예작품을 감상하는 환경 조성

서(書)와 추상조각 거장 김종영 (4.16-6.14)

- 문자문명의 어제-오늘-내일을 현대 서와 추상 조각의 거장인 김종영 전시로 소개

- 인류가 고안해낸 문자문명에 대한 종합적 연구로 이 시대의 문화에 대한 검토의 기회 마련

- 문자문명을 통하여 향후 펼쳐질 또 다른 소통의 방식을 연구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계기 제공

현대작가특선 - 소헌 정도준 전 (5.8-5.28)

- 서단에서 활동하는 현역작가들을 대상으로 21세기의 대표적 우수 작가를 선정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시리즈 전시

- 문자영상시대 서(書)예술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서(書)예술의 가능성을 모색

- 청년작가, 중진작가에게 박물관의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정체된 서단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를 마련하고 서예인들의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도

'놀字'시리즈1: 2017서화미술100대작가전-먹물의바다 (6.26-8.27)

- 전통적인 박물관 개념을 넘어 미래의 전시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서와 미술 융복합의 장을 마련

- 서예박물관이 문자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의 감상욕구도 불러일으키는 게 목적

- 관객과의 언어소통 중시, 전시내용의 유연한 재구성, 전시기법의 다양화 등으로 변화된 서예박물관 기능을 제시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동아시아필묵거장특별전-EastAsiaStroke' (8.28-10.8)

- 영토‧이념‧국가‧세대‧장르를 뛰어 넘어 서書로 남북통일 동아시아평화를 이끌어내는 전시

- 남북한과 동아시아의 정치‧평화통일의 토대가 되는 문화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슈퍼컨넥터를 서書로 구축하는 시도

- 서(書)를 통해 남북통일은 물론 동양평화, 나아가 종교‧이념의 갈등을 빚고 있는 아랍과 서방 세계의 통합을 기원

민화2 - 명가명품컬렉션 (12.8-3.18)

- 과거에 진행된 시리즈 '명가명품 컬렉션 전'을 통해 소개된 개인․기관 소장 유물을 다시 전시하여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

- 2016 재개관전 '문자도 책거리' 2탄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최고 가치를 지닌 명가의 민화소장품과 이를 재해석한 현대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향후 유물 및 역사자료를 기반으로 한 전시연구 활동의 전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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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사진]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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