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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백팩에는 왜 마름모 모양 '돼지코' 붙어있는 걸까? 

백팩 중에는 앞면 가운데에 마름모 모양 돼지코 패치가 붙어 있는 백팩이 많다. 이 돼지코 패치는 가죽이나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며 백팩의 한가운데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 ⓒ BUSINESS INSIDER
많은 사람들이 이 돼지코 패치를 가방 브랜드의 로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 돼지코 패치는 '래시탭'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방의 한 부분이다. 
 
지난 15일 해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밝힌 바에 따르면 돼지코 패치 '래시탭'은 세로줄 모양의 홈에 등산 장비를 연결하고 고정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최근에는 등산용 가방이 아님에도 래시탭이 달린 제품들이 많지만 래시탭은 등산객들이 양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세로줄 모양의 홈에 끈을 넣고 반대쪽 홈으로 빼내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용도다.  
 
래시탭이 가죽과 고무로 소재로 만들어진 이유도 이와 같다. 물건을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쉽게 떨어져서는 안 되고 이에 따라 물이 묻어도 약해지지 않는 고무와 가죽으로 래시탭을 만들게 되었다. 
 
래시탭은 가방 뿐만 아니라 구명조끼에도 달려있다. 구명조끼에서는 칼이나 호루라기 등 위금 상황시 쓸 수 있는 비상용품을 매달아 놓는 용도로 쓰인다.
 
   
▲ ⓒ BUSINESS INSIDER
비즈니스 인사이더 측은 "최근 래시탭은 기능적은 용도보단 빈티지한 느낌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많이 쓰인다"며 "굳이 등산을 가지 않더라도 헬스장에서 땀에 전 운동화를 집에 가져갈 때 래시탭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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