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2017 평창겨울음악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진행된다. 올해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를 비롯해 롤링 스톤즈의 베이시스트 대릴 존스, 카를로스 산타나 밴드와 같이 연주하는 진 코이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협연도 진행된다. 클래식 무대에선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 로, 첼리스트 이상 앤더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피아니스트 김규연,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등이 무대에 선다.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는 "한국에 올 수 있게 초청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에선 4개의 음악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여러 장르의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재즈의 전설인 마일즈 데이비스는 재즈 음악이라는 것은 상당히 사회적인 무대라고 말했다. 관객들과의 대화가 아주 중요하며, 이번에 그런 것을 기대하고 많은 사람과 어떤 교감의 순간을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