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믄화뉴스] 엑소의 수호가 '김준면'이라는 본명을 내걸고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TV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중 첫 번째 에피소드 '우주의 별이'를 통해서다. 그는 싱어송라이터 '우주'를 연기한다.

   
 

수호는 18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우주는 '슈퍼 대스타'인데 저는 그렇진 않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그 심정은 알기 때문에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되게 착한 남자인데 극은 보시면 우주는 나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쁘게 대하고 가식도 있다. 저랑은 반대되는 캐릭터다.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는 살고 싶은데 우주는 죽고 싶어 하는 캐릭터다. 인생에서 가장 살기 싫을 때는 생각하며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또, 엑소 멤버들로부터 조언은 없었냐는 물음에 수호는 "멤버들은 자기 연기하고, 할 거로 바빠서 조언이나 응원을 해주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딱히 조언은 없었다. 그냥 '잠 잘 자니' 정도를 서로 묻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엑소 수호, 지우가 출연하는 '우주의 별이'는 오는 23일 밤 11시 59분 네이버를 통해 웹버전이 공개되고 26일 밤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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