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ment of Dream Ⅳ 포스터

[문화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제9회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 분야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2014년부터 'Moment of Dream'을 내건 정기 공연은 매년 새로운 감성의 레퍼토리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프로 못지않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에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무용 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34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학생 2명이 객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수놓는다.

무용 분야 영재들의 잠재성과 개인기를 엿볼 수 있는 솔로(1인무) 프로그램과 예술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파드되(2인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수준별 학생들의 독특한 색깔이 반영된 창작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1부 마지막을 장식할 '나폴리'와 2부 마지막을 장식할 '아이 갓 어 리듬'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나폴리'는 덴마크 안무가인 어거스트 부르농빌이 안무한 작품으로 요정이나 궁중 예술 중심의 낭만 발레에서 탈피하여 일상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한 서민적 성격의 민중 발레다. 초등 레벨을 제외한 모든 레벨의 학생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기량과 다채로운 장면을 표현할 예정이다.

'아이 갓 어 리듬'은 무용 분야 주임교수인 조주현 교수의 신작으로 이번 공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재들과의 수업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모든 레벨의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각자의 춤집을 꺼내 보임과 동시에 함께 어우러진 영재교육원만의 빼어난 기량과 아름답고 신선한 몸짓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희망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화뉴스 박다율 인턴기자 100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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