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너무나 재능이 많은 배우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5일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T-바이러스'를 개발한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다뤘다. 한편, 15년 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앨리스'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밀라 요보비치가 남편이자 시리즈를 이끈 감독 폴 앤더슨과 함께 한국을 처음 찾았다. 배우 이준기 역시 작품에 특별출연하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나는 이준기라는 멋진 배우와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또 친해지면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 무엇보다 이준기는 무술을 정말 잘한다. 무술 액션 장면을 직접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 스턴트를 쓰지 않고 모든 장면을 연기하는데 그런 그의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 이준기는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한다. 친해지면서 배우로서 가수로서 많은 경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재능이 많은 배우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 문화뉴스 DB
 
이어 "그리고 나도 배우로서 가수로서 다양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잘 이해한다"며 "무엇보다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일하는 배우들을 다 좋아하기 때문에, 이준기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기와의 촬영본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에게 엄청나게 맞고 있더라. 내가 한 대씩 맞을 때마다 감독님이 컷을 외쳐야 하는 신이 있었다. 그 영상을 보면 다 같이 웃고 있다. 너무나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같이 촬영하면서 너무나 재미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멋있는 격투 장면을 이준기라는 재능 있는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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