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이 4팀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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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 (Jamiroquai)가 월드투어 일정에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포함 시키며 1차 라인업에 올랐다. 또한, 재즈, 펑크, 록, 소울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10인조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 (Tower Of Power), 최근 가장 트렌디한 신스팝 듀오 혼네 (Honne),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재즈 보컬 앨범을 수상한 보석 같은 여성 보컬리스트 세실 맥로린 살반트 (Cecile McLorin Salvant) 가 그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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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의 감각적인 소울을 노래하는 뮤지션, 자미로콰이 & 타워 오브 파워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려온 자미로콰이. 긴 침묵을 깨고 월드투어 일정을 팬들에게 알려온 자미로콰이는, 이번 서재페로 4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그 누구라도 춤추게 한다는 자미로콰이 특유의 절대적 그루브와 젊은 스티비 원더라고 불리우는 보컬 제이 케이(Jay Kay)의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그들이 선사할 압도적인 파워와 카리스마의 무대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반드시 충족시키고도 남을 감동이 될 것이다.

이어,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는 관록의 10인조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소울, 펑크, 재즈의 대명사다. 혼(HORN)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5명의 브라스 세션과 5명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은, 리더인 에밀리오 카스틸로 (Emilio Castilo) 의 표현을 빌어 ‘어반 소울 뮤직(Urban Soul Music)’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걸어온 길이 곧 재즈의 역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밴드 타워 오브 파워는, 원숙함이 묻어나는 그들만의 매력과 혼 베이스의 풍성한 음악으로 서재페에 중후한 멋과 차원이 다른 흥겨움을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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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보석, 세실 맥로린 살반트 & 떠오르는 신예 뮤지션, 혼네

서재페는 매해 국내에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보석과도 같은 아티스트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첫 라인업에서의 보석은 단연 세실 맥로린 살반트. 그녀는 성악을 전공, 탄탄한 기초를 쌓은 이후 재즈계에 발을 내디딘 명실공히 최고의 재즈 보컬 리스트이다.

2010년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 (The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Competition) 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재즈 팬들에게 처음 존재감을 드러낸 세실은, 2013년 데뷔 앨범 ‘우먼 차일드<Woman Child> 로 2014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윽고 2016년, 예정된 수순과도 같이 <For One to Love> 앨범으로 그녀는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재즈 앨범(The 58th Grammy Awards Best Jazz Vacal Album)을 수상,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오는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세실 맥로린 살반트가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무대는 많은 재즈 팬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지난 11월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혼네가 더 큰 무대를 기약하며 서재페의 첫번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계획했던 공연 2회와 뜨거운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추가된 1회 공연까지 총 3회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혼네. 소울풀한 보컬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디사이저의 로맨틱한 만남, 그 쓸쓸한 낭만의 정서를 가득 담아 서재페 팬들을 만나러 돌아올 그들의 무대는 끊임없이 새로울 것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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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실 맥로린 살반트 (Cecile McLorin Salvant)

세실 맥로린 살반트의 데뷔 앨범 우먼 차일드 <Woman Child> 는 가 발매 되기 직전, 뉴욕 타임즈 지의 평론가 맥 애비뉴(Mack Avenue)는 그녀를 “재즈 관객들이 아직은 잘 모르지만, 곧 모두가 알게 될 혜성같은 신인” 이라고 평했다. 이후 세실 맥로린 살반트는 2010년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 (The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Competition) 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데뷔앨범 ‘우먼 차일드 <Woman Child> 가 그래미 노미네이션과 다운비트 평론가 상 (DownBeat International Critics Poll) 을 포함한 여러 타이틀 및 찬사를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두번째 앨범 포 원 투 러브 <For One To Love> 에서는 그녀가 직접 작곡, 작사한 곡이 포함되며 그녀의 깊고 넓은 음악적 재능을 증명하였다. 100% 솔직하고 충실한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한 이 앨범으로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재즈 앨범, 올해의 보컬 리스트 상을 받으며 현 세대 최고의 재즈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 하였다.

세실 맥로린 살반트는 재즈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샤넬의 광고나 미국 유명 방송사 HBO의 테마 곡에도 참여하여 재즈의 색을 잃지 않고 대중과 친숙하게 소통하는 아티스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에 함께할 그녀는 재즈계의 숨어있는 보석과 같은 존재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우아함, 소울, 유머, 관능미, 파워, 다양성, 감정선, 영리함, 깊이 등 모든 것을 다 지닌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사라 본(Sarah Vaughan),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와 같은 빅 3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보컬리스트"로 찬사를 받고 있는 세실 맥로린 살반트는 그녀만의 개성있고 매력적인 무대로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만날 한국 팬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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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7년, 첫 회를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그 세계적인 인지도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순수 창작 뮤직 페스티벌이다. 기록적인 10주년을 넘어 제 11회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새로운 공간 기획과 수준 높은 운영에 만전을 기해, 기분 좋은 놀라움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매해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완성도 높은 공연과 함께 격이 다른 서비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고급스럽고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 컨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의 2일권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얼리 버드 티켓은 오는 1월 19일(목)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seouljazz.co.kr)와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seouljazzfestival) 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02-563-0595 ) (예매: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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