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우수한 창작 뮤지컬 발굴을 위해 19일, 22일, 25일에 걸쳐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뮤지컬 인큐(人Cue) 쇼케이스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알앤디웍스가 주관한 2016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뮤지컬 인큐(人Cue)'가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들은 이미 지난 2016년 8월 31일 진행된 '뮤지컬 인큐(人Cue) 리딩 공연'에서 선보인 5개 작품 중 관객 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이다. 쇼케이스 역시 관객 평가단의 평가가 최종 선정에 영향을 미치며 최종 1개 작품이 정식 공연될 예정이다.

정식 공연을 걸고 치열하게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3개 작품의 연습 현장을 살펴본다.

   
▲ 처음으로 쇼케이스의 문을 여는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는 19일 오후 8시에 공연되는 작품으로 허선혜 극작, 이지선 작곡, 심설인 연출이 맡았다.
   
▲ 죽은 줄만 알았던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오랜만에 모인 중학교 동창생들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 중학교 때 만난 친구 중 점을 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계룡 역에는 배우 최성욱, 만화에만 빠져 사는 청순 역에는 배우 송유택, 달에 미친 두리 역에는 배우 강지혜가 맡았다.
   
▲ 로드 트립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넘버들을 통해 가슴 따뜻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 이어서 22일 오후 7시에 공연되는 로맨틱 코미디 형식의 뮤지컬 '소울, 메리 미'는 박정희 극작, 김상현 작곡, 조지선 연출이 맡았다.
   
▲ 이별을 선언하고 난 뒤 거짓말처럼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히게 된 두 남녀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사고 이후 이승을 떠도는 영혼들을 보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 '소울, 메리 미'는 재기발랄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최근 오히려 오픈런 작품을 제외하면 보기 힘들었던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배우 이현, 김민주, 이영수와 김준겸, 이나나, 신준호가 참여한다.
   
▲ 마지막 작품인 'SEVEN'은 25일 오후 8시에 공연된다. 전순열이 작/연출을, 정원기가 작곡을 맡았다.
   
▲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관한 연구를 위해 만나게 된 두 사람, 정신의학박사 인아와 증상의심환자 정현 사이의 충격적인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 극을 이끌어 가는 인아 역에는 배우 최우리가 참여하며 일곱 개의 자아를 지닌 정현 역은 배우 조형균이 맡았다.
   
▲ 최근 '인터뷰' 등 해리성 인격장애를 소재로 호평받은 작품들이 나오는 가운데 어떤 완성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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