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계 UFC 파이터 BJ펜이 2년 6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허무하게 TKO로 패했다.

BJ펜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3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2라운드 TKO패로 무너졌다.

   
▲ 사진 UFC 홈페이지

이날 1라운드는 BJ 펜은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케이지로 몰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로드리게스가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앞차기에 이어 오른손 펀치를 BJ 펜의 안면에 꽂았고 BJ 펜이 쓰러지자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어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로드리게스는 승리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와 싸워준 BJ 펜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다음 상대는 누구나 상관없다. UFC에서 붙여주는 상대 아무나 붙겠다"고 했다.

한편 BJ펜은 과거 UFC 웰터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파이터다. UFC 역사상 두 체급을 석권한 파이터로 '천재'라는 별명답게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해왔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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