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세상을 구원할 반란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다양한 명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카시안 안도르'를 맡은 디에고 루나가 "멀고 먼 은하계에서 달리는 기분이다"라고 밝혔을 만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액션은 스크린을 넘어 전해지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현실성을 높인 새로운 스타일이었죠. 핸드헬드 기법을 활용하여 액션감 넘치는 사실적 촬영에 능통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형 폭발 현장에서도 초근접 촬영을 시도해 역동성 넘치는 전투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견자단의 빠른 타격감이 돋보이는 '치루트'의 액션 장면입니다. 쿵후부터 태권도까지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액션 마스터 견자단이 두 눈이 멀었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을 지닌 '치루트'를 연기해 액션의 리얼함을 더합니다. '치루트'의 명대사로는 "나는 포스와, 포스는 나와 함께한다"인데요. '포스'라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인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오리지널 팬들에겐 큰 선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 어소'(펠리시티 존스)를 중심으로 뭉친 '로그 원' 팀의 존재감도 이전 시리즈와는 확고한 차별점을 가집니다. 한편,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평가 받는 '다스 베이더'(제임스 얼 존스 목소리)는 개봉 전부터 그의 출연여부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렸었죠. 이 작품을 통해 '다스 베이더'의 진면목을 확인한 관객들은 앞다퉈 최고의 등장씬으로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이후 등장한 '레아' 공주의 모습 역시 사랑을 받았는데요. 故 캐리 피셔의 모습이 CG로 구현된 이 장면은 '새로운 희망'을 여는 관문이 되어 '스타워즈' 팬들을 늘려나갈 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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