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포커스뉴스 제공

13일 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 이후 7개월 연이은 동결 결정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정 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은행은 현상유지를 해왔다.

한편 올해 가계부채는 1300조원으로 불어나면서 경기 전망은 어두워진 상태다.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횟수를 연 12회(매달)에서 8회로 줄인다. 이번 금통위를 제외하고 총 7회의 금통위가 더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1월에 이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만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금통위를 개최한다. 나머지 3월, 6월, 9월, 12월엔 거시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대신 연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