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두섭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문화뉴스]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가 12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광염 소나타'는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시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다음 달에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그 화려한 초연의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됐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배우 김경수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김수로 프로젝트'를 제작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2017년 첫 작품 '광염 소나타'의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살인을 통해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뮤지컬 '오! 캐롤', '베어 더 뮤지컬', '풍월주' 등에서 감미로운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 성두섭이 캐스팅됐다.

'J'의 오랜 친구이자,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뮤지컬 '인터뷰',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 받은 배우 김경수가 나선다.

 

   
배우 이선근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 '머더 발라드'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선근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J' 역 성두섭, 'S'역 김경수, 'K' 역 이선근 세 명의 배우는 개막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의 여정을 원캐스트로 한 무대에 오른다.

2017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다음 달 14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역사적인 초연의 막이 올라간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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