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왼쪽)은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두 인물이 만나 인간 대 인간으로 동지애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유해진(오른쪽)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대본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같은 장면을 여러 버전으로 찍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아티스트 에디터 강해인 starskylight@mhns.co.kr 영화를 보고, 읽고, 해독하며 글을 씁니다. 좋은 영화는 많은 독자를 가진 영화라 믿고, 오늘도 영화를 읽습니다.
[문화뉴스] 지난 11일, 영화 '공조'의 라이브 톡이 CGV 왕십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김성훈 감독 및 현빈, 유해진, 임윤아, 김주혁이 함께했다. 영화의 스틸 사진을 보며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및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고, 직접 관객들에게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톡에서는 유독 '공조'의 액션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격투, 총격전, 카체이싱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이 관객에게 큰 인상을 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김주혁의 악역 변신, 그리고 임윤아의 스크린 데뷔도 화제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가 오가던 라이브 톡은 1시간가량 진행된 후,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조'는 북한에서 도망친 '차기성'(김주혁)을 체포하기 위해, 한국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북한 특수부대 출신의 '림철령'(현빈)이 펼치는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에 관한 이야기다. 뛰어난 연기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배우 및 잘 설계된 액션까지 볼거리가 많은 '공조'는 18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 김성훈 감독은 "현빈 씨의 액션, 유해진 선배님의 정감 있는 연기, 악역의 새로운 발견 김주혁 씨부터 따뜻한 감성을 전한 장영남과 임윤아 씨까지 이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 현빈은 "작은 표정부터 큰 움직임까지 관객분들이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하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 김주혁은 "식단을 철저하게 조절하며 몸을 만들었고 북한 함경도 사투리에도 도전했다. 외모적인 변화와 말투의 변화가 캐릭터 구축에 큰 도움이 됐었다"고 전했다.
   
▲ 현빈도 "'림철령'이라는 캐릭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고 움직이는 캐릭터이다 보니 액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임윤아는 "'공조'를 통해 이제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윤아는 "특히 언니 역할의 장영남 선배님이 잘 챙겨주시고 맞춰주셔서 실제 자매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장영남은 "유해진 씨와 함께 촬영하면 항상 즐겁다. 굉장히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전했다.
   
▲ 유해진(오른쪽)도 "장영남 씨와 무대에서 함께 극단 생활을 했던 시간이 길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편하다. 부부나 연인 연기를 함께 하면 참 재미있겠다고 늘 생각했었다. 정말 가족 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 임윤아는 "대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정말 많이 떨렸었지만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있게끔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끝으로 현빈은 공약으로 "'공조'가 500만이 넘는다면 한 극장에 깜짝 방문해 관객 여러분들께 커피를 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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