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49)가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9일 오전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특검 출석을 7시간 앞두고 지난 10년간 수집한 정보와 문건들 그리고 녹음파일준비를 마쳤다. 회한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태민 사단에선 가난도 죄가 되고 약한 스펙도 죄가 되고 정치적 야망도 죄가 된다. 마침표일까 시작일까. 운명은 국민들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은 실체적 진실이라는 유령과 목숨 건 사투를 했다. 3번의 납치와 3번의 살해 협박하지만, 국민 눈에는 여전히 양치기 소년으로 비쳤다. 최태민 사단의 여론몰이를 통한 사회적 매장과 인격살인은 대단했다. 이제 진실의 공은 특검으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신동욱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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