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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tvN 드라마 도깨비 간신 박중헌(김병철)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는 의외로 허무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깨비'에 등장한 간신 박중헌의 '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난 6,7일 방송된 도깨비에서 간신 박중헌은 '보라색 혀'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은 누리꾼들이 간신이 보라색 혀를 가지게 된 이유를 예상해보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큰 반응을 얻은 누리꾼의 추론은 '질식설'이다. 보라색 혀는 '질식사'를 의미한다는 것이며 간신이 죽을 때 목이 졸려 죽은 것을 의미한다는 질식설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질식설외에도 "거짓말을 많이해 혀가 썩었다", "페인트 사탕을 먹어서 그렇다" 등의 추론도 존재한다.  
 
하지만 9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간신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는 단순한 탈색 효과 때문이었다. 도깨비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간신은 촬영 당시 '검정 색소'를 이용해 혀를 검게 물들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본래 혀의 붉은색이 드러나면서 '탈색 효과'가 일어났고 보라색으로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검은색 혀 설정에 대해 "흉층한 몰골, 까만 혀와 손으로 누군가를 현혹하는 느낌을 위한 연출"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라색 혀는 사실 검은색 혀였던 것. 
 
한편 최근 인터넷에선 도깨비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간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누리꾼들은 간신을 따라 보라색 혀 메이크업을 선보이기기도 하고, 방송사에 간신 분장 메이킹필름을 방영해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하면서 '간신앓이'를 하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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