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세종 시즌 기자간담회 ④ 세종 시즌 전시 미리보기

   
▲ 화화-반려·교감 전 ⓒ 세종문화회관
[문화뉴스] 세종문화회관이 공공예술기관으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작년 '2016 세종 시즌'에 이어 올해도 '2017-18 세종 시즌'을 운영한다.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 '2017-18 세종 시즌'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은 지난 해 첫 시즌제를 통해 총 48건 463회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총 57개의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굵직한 두 전시를 살펴본다.
 
   
▲ 에셔 특별전 ⓒ 세종문화회관
2017년에도 2016년 선보였던 '화화-미인도취'에 이은 두 번째 한국 현대미술 시리즈인 '화화(畵畵)-반려(伴侶)·교감(交感)'이 5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세종 미술관에서 열린다.
 
동시대 우리 작가들이 그린 꽃, 곤충, 동물을 주제로 한 현대 한국화의 세계를 조망한다. 자연을 소재로 그려온 전통화의 현대적 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획대관으로 이뤄진 전시 '에셔 특별전 : 시간과 공간의 경계 (7.17~10.15, 미술관)'도 눈에 띈다.
 
수학적 계산에 따라 인지와 착각의 경계를 세밀한 선으로 표현해낸 판화가이자 드로잉 작가였던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Maurits Cornelis Escher, 1898~ 1972)'의 국내 최초 전시인 만큼 미술계 화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재개관한 세종미술관은 2016년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와 '화화-미인도취', '훈데르트바서 한국 특별전'이 추진되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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