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이상무 작가
[문화뉴스] 故이상무 작가의 1주기를 맞아 대표작 '달려라 꼴찌' 완간 및 '독고탁' 야구장 조성 등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씨엔씨레볼루션은 6개월간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기존 원고를 복원, 2부 6권의 전체 복간을 마쳤다. 2014년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로 1부 6권이 복간된 바 있는 이 작품은 이상무 작가의 타계 이후 유족과 뜻을 모아 총 12권으로 복간본이 완간됐다. 유족 박슬기 씨는 "나는 아빠를 '나의 아빠'로 기리는 일에서 멈추지 않고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돕는 것이 보답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 '달려라 꼴찌' 복간본 이미지
'달려라 꼴찌'는 1982년 어린이 잡지 '소년 중앙' 별책부록에 6년간 연재한 장편으로 1부는 고교야구를 배경, 2부는 프로야구를 배경으로 투수를 꿈꾸는 독고탁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달려라 꼴찌' 복간 전권은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볼 수 있다.
 
또,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 '독고탁' 야구장이 신규 조성됐다. 기존 공원 내 야구장 명칭을 국민 야구만화 캐릭터인 '독고탁'으로 명명, 독고탁 조형물 2점 설치, 기록실 3면에 독고탁 만화 래핑을 진행했다. 야구장은 12일부터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아 이용할 수 있다.
 
   
▲ '독고탁 야구장' 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벌써 이상무 작가의 1주기를 맞았다.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이 모여 복간본이 완간, 독고탁 야구장이 탄생했다. 이상무 작가는 영원히 독고탁의 아버지로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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