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6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현재컴퍼니 '통통통'의 최종 쇼케이스 작품이 결정됐다. '통통통'은 플랫폼, 창작진, 관객이 소통하여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의미로 우수 창작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 7월부터 연극, 뮤지컬 장르에 한하며 주류 콘텐츠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 8개팀을 선발하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 연출가들과의 협업 및 멘토링 과정을 통해 '수현재 10분 극장'에서 실연 무대를 가졌다. 연출, 배우들과의 협업 및 관객들을 만나며 반응 및 리뷰를 수렴해 최종 작품을 완성했다. 
 
최종 제출 작품은 연극 6편-'여배우와 나', '한여름 밤의 유령', '두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대게 여한은 없다', '헬로우 유에프오'와 뮤지컬 3편-'까라마조프-대심문관', '브란덴부르크', '바릴라 소년 오페라단' 총 9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 있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콘텐츠화에 대한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연극 '한여름 밤의 유령', 뮤지컬 '까라마조프-대심문관'이 최종 선정됐다. 수현재컴퍼니는 창작 작품 개발을 위해 '수현재 10분극장' 및 'With 수현재'를 진행해왔던 만큼 아쉽게 탈락한 작품 및 창작진에 대한 작품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작품은 오는 2월 수현재씨어터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이를 통해 향후 레퍼토리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정승환 인턴기자 jjang@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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