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된 모든 부분을 석권했다.

   
▲ 영화 '라라랜드' 스틸컷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1944년 1월 20일부터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에서 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된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 부문을 각각 시상하며, 영화 또한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을 나눠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따로 준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바로미터이자 자체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주요 시상식이다.

'라라랜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 남여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총 7개 시상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시상식 이전부터 '라라랜드'가 얼마나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지 주목받았었다.

결과는 주연 배우였던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각각 남여주연상을 수상, '라라랜드'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 주제가상과 음악상까지 석권하며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올킬했다.

앞서 '라라랜드'는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에서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등 이미 저력을 과시해온 바 있다. 이후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8개 부문 수상(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미술상·주제가상·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 3개 부문 수상(작품상·감독상·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한편 '라라랜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성적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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