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2016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의 근대미술 거장 시리즈(변월룡, 이중섭, 유영국)의 마지막 전시로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을 3월 1일까지 덕수궁관에서 개최합니다.

2016년 11월 4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의 주인공 유영국(1916-2002)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의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최고의 조형감각을 지닌 화가입니다. 지금까지 미술계 내에서는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로 대단한 존경과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이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영국의 면모를 조명하고 재발견 하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1937년 유학시기부터 1999년 절필작에 이르기까지 유영국의 전생애 작품 100여점과 자료 50여점이 총망라됐습니다.

작가 생존시 개인전(15회)과 사후의 전시를 통틀어 최대 규모의 것으로, 유영국의 진면모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전시라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작가의 최절정기인 1960년대 작품 30여점을 통해 유영국 작품의 최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 Work, 1967,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30 x 130cm (1)
   
▲ 산 Mountain, 1957,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00x81cm, 개인 소장
   
▲ 산-Blue Mountain-Blue, 1994,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26x96cm,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소장
   
▲ 작품 Work, 1940,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46x37.5cm,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소장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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