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도깨비' 육성재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월하노인 혹은 절대신으로 추정됐던 그의 정체는 신이 잠시 깃든 인간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12회에서 유덕화(육성재)의 정체가 공개돼 반전을 안겼다.

유덕화는 그동안 극 중간중간 삼신할매(이엘)과 만나 도깨비와 신부의 만남에 대해 "운명이다"라고 말하거나, 월하노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청실홍실 의상을 입고 나타나는 등 절대신 또는 월하노인으로 추측할 만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드디어 12회에서 유덕화의 존재가 밝혀진 것. 그의 존재는 흰 나비로 상징되는 절대신이깃든 인간 유덕화였다.

   
▲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 tvN 방송화면

절대신이 몸에 깃든 유덕화는 "신은 그저 질문하는 것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이 아이와의 작별인사도 그대들이. 그럼 난 이만"이라 말하며 쓰러졌다. 이후 다시 깨어난 유덕화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도깨비' 유덕화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간신의 역할, 저승사자와 도깨비의 남은 숙제 등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종영을 4회 남겨둔 상황에서 '도깨비'가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게 될지 나머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만 높아지고 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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