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6일 이규철 특검보는 "일부 명단이지만 문건이 존재하는 것은 맞다"며 "블랙리스트 일부를 확보해 최종판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리됐는지,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조치가 행해졌는지를 계속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가 작성돼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됐다는 의혹을 조사중이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검팀은 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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