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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평생 자신을 보살펴 준 어머니에게 그 은혜를 갚고 있는 남성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장애를 가진 48세 남성 '첸 총'과 그의 어머니의 삶을 소개했다.  
첸 총은 양 팔이 없다. 7살 되던 해 감전 사고를 당해 팔을 절단하게 되었다. 그런 첸 총을 어머니는 지극정성을 다해 보살폈다. 첸 총이 두 팔이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쳉 총을 강하게 키웠고, 첸 총은 양 팔이 없음에도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이 집안일을 하고 농장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첸 총이 어엿한 어른이 된 후에는 반대로 첸 총의 어머니가 첸 총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올해로 91세가 된 첸 총의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첸 총의 도움이 없이는 밥조차 먹을 수 없다.  
 
첸 총은 식사 시간마다 어머니에게 밥을 먹여준다. 첸 총은 양 팔이 없기 때문에 입에 숟가락을 물고 어머니에게 밥을 먹여준다. 어머니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첸 총은 수십번씩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를 반복한다.  
 
   
▲ ⓒ YouTube 'People's Daily, China'
일부 마을 사람들은 첸 총에게 도시로 떠날 것을 권한다. 양 팔이 없는 첸 총은 농사일을 하기가 매우 힘들고 차라리 도시에서 구걸을 하는 것이 수입이 더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첸 총은 도시로 갈 생각이 없다. 첸 총은 "내가 좋은 손을 가지지 못했지만, 여전히 좋은 다리를 가진 이상 그런 돈은 벌 수 없다"며 "마을에 남아 농사일을 하고 사랑하는 어머니를 보살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음의 영상에는 첸 총이 어머니에게 밥을 먹여주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입으로 어머니에게 밥을 먹여주는 첸 총의 모습은 '진정한 효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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