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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서울시가 시내버스 '현금승차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머니투데이는 서울시가 시내버스 부정승차 해소 대책으로 현금승차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7월 기준 시내버스 부정 승차객의 82.9%는 현금 승차객이었다. 
 
가장 많은 부정 승차 사례는 '위조지폐(46.8%)'였다. 지폐를 반으로 찢어 내는 승객(34.3%), 현금을 덜 내는 승객(1.8%)이 뒤를 이었다. 부정 승차는 버스 기사가 손님이 내는 돈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이루어진다. 버스 현금 승차는 시민들이 정해진 액수를 낼 것이라는 믿음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이를 악용해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이다.  
 
현금승차 폐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98%의 사람들이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금을 내는 부정승차자가 대다수"라며 "현금이 없어지면 불편하니까 없애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은행에서도 동전을 없앤다고 하고 있어 추세에 맞춰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자 운송수입금공동관리 지침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률이 90%이상이 되면 공동관리업체협의회는 현금승차제도 폐지를 건의할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교통카드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98%가 넘어 이미 해당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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