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자신의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한 K스포츠재단 노승일 전 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 의원은 "노승일 부장이 허위 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심각해서 훼손했다"면서 "고소장을 5일 서울 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으로부터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이사장에 전화를 걸어 '태블릿 PC'는 JTBC의 절도로 하고, 고영태 전 이사가 가지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인터뷰를 해달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박헌영 전 과장의 지난달 21일 시사IN 인터뷰, 22일 5차 청문회에서 "이 의원으로부터 위증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라는 노 전 부장과 상반된 입장을 보여, 이 의원은 노 전 부장의 증언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위증교사 허위사실 유포로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수만 번의 욕설이 담긴 문자와 표현하기조차 힘든 전화 테러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바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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