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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눈 흰자에 점이 생겼다면? 

어느날 갑자기 눈 흰자에 '점'이 생긴다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눈 흰자에 생기는 점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점이다. 
 
눈 흰자에 생기는 점은 '결막모반'이라고 부른다. 모반이란 일반적으로 우리 피부에 생기는 점을 말하고 결막에 생긴 점이기 때문에 결막모반이란 이름이 붙었다. 
 
   
▲ 결막모반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눈'도 우리의 몸이기 때문에 피부에 점이 생기듯이 점이 생길 수 있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결막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생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춘기를 지나면서 생겨 점점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결막모반은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따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이나 생활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가 없더라도 보기에 좋지 않아 제거를 해야한다면 병원을 찾아 시술을 받으면 아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결막모반을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된다. 드물지만 결막모반이 악성종양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끔씩 점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점의 위치가 흔히 있는 위치가 아니거나, 점이 검은 동자 쪽으로 번지거나, 갑자기 색깔이 진해지고 커지거나, 사춘기 때를 제외하고 새로운 혈관이 생긴다면 즉시 조직 검사와 함께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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