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또 다시 저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 주제로 손석희 앵커를 진행으로 유승민 의원, 이재명 시장,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특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뇌물죄 여부다"라며 토론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이번 특검에 대한 이 사건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새누리 게이트이다. 권력자들이 법이라는 걸 이용해 국민을 지배해온 악한 행동이다. 여기에 대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책임이 따르고 죄는 처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오면서 집이 아니라 구치소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재벌을 이용해 정치가가 돈을 번 것. 불법적 이익을 취한 이재용과 삼성재벌. 이미 드러난 사실로도 이재용 정도가 되는 책임자는 형사처벌에서 구속하는 걸 보여줘야 이 나라는 법에 의해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박근혜의 또 다른 탄핵사유'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인용하며 "대통령의 직무행위(국정수행행위)는 법령상 행위뿐만 아니라 '대통령 지위에서 국정수행과 관련해 행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각종 단체·산업현장 등 방문행위, 준공식·공식만찬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행위, 대통령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국가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행위, 기자회견에 응하는 행위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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