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페이스북

 TV조선이 이재명 성남시장이 철거민과 시의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다고 단독 보도한 가운데 이재명 시장이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TV조선은 1일 방송을 통해 지난 2011년 11월 성남시청 앞에서 열린 한 장터 행사에서 철거 보상을 요구하던 판교 철거민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행사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이 시장은 "야 임마 만날 하루에 10시간씩 시끄럽게 하면서 뭘 한다는 거야! 잡아넣어. 법정에서 보도록 해."라며 고성을 지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 시장은 "(철거민들이)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 새누리당 시의원과 공모해 조작영상을 시의회에 상영한 는 등 조작 불법을 자행한 것에 항의한 것"이라며 (TV조선)이 "앞뒤 다 생략하고 욕설 폭언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제 본색을 드러냈으니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겠지요?"라는 말을 남겼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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