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이휘재(44)가 공개 사과했다.

1일 오후 이휘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지난 30일 'SBS 연기대상'에서 양복 위에 패딩을 걸친 성동일을 향해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면서 옷차림을 문제 삼은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면서 짓궂게 묻기도 했다. 아이유는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연애 중이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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