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았던 이휘재의 진행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패딩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성동일의 패션도 회자되고 있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참석한 성동일 보고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장난쳤다. 성동일은 이휘재의 발언에 무표정으로 응수했다.

   
▲ ⓒ SBS 방송화면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이 수상하자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라고 소개하자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안에 입은 정장을 보이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성동일 이전에 패딩 패션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논란을 만들었던 사람이 있다. 바로 웹툰 작가 기안 84. 기안 84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 파란색 패딩을 입고 참석해 의상 논란이 있었다. "예의에 어긋난다"는 반응과 "개인의 선택인데 뭐가 문제 되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에 성동일의 패딩을 가지고 생방송에서 언급한 이휘재에게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기안84의 시상식 의상 논란이 불거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의상을 가지고 농담을 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KBS 연예대상에도 참석했던 이휘재가 분명 기안 84의 패딩이 논란이 된 것을 직접 보았을 것인데, 성동일의 의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패딩'을 가지고 운운한 행동은 잘못됐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