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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어떤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 드릴까 하던 차에 우연히 공연현장의 라이브음원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한파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평소 규모와 다르게 무대와 관객의 구분을 크게 두지 않고 도란도란 둘러앉아서 정말 과분한 음악을 듣고 왔습니다.

관객 중 한 분이 소감으로 "자신에게는 사치로울 만큼 좋은공연이었다!" 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바로 기타리스트 고의석씨의 공연현장입니다

아래 실린 인터뷰뿐만 아니라 아래 버튼을 (▶)를 클릭하시면 공연실황을 지금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의석씨의 기타는요 클래식전공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초가 아주 탄탄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아티스트인데요, 그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리언 음악부터 재즈, 탱고에 이르기까지 음악이 참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면이 있어요. 대중가요는 아니므로 다소 접근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재밌는 구연동화처럼 스토리를 먼저 제시하고 연주를 하셔서 공연을 한번 보고 나면 다양한 나라에 여행을 한 기분이 좀 듭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참 잘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되었으니까 여러분도 꼭 청취하시면 좋겠네요

아티스트 미니 인터뷰 (▶ 공연 실황+인터뷰 들으러 가기) 

몇 년째 기타를 치고 계신 거죠?
ㄴ 지금 한 31년째 치고 있습니다
31년째요?! 프로페셔널 하지 않을 수가 없겠군요, 오늘 공연도 역시 정말 잘들었고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어디에 가면 이 좋은 음악을 또 들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ㄴ 솔로 음원은 10년 전에 나왔고요, 7명이 함께한 '브라보기타'라는 음반이 KBS 클래식방송을 통해 종종 나오고요, 찾아보면 가끔 그 음반을 사시는분이 놀랍게도 계시더라고요(웃음) [끝] 

아티스트 공연 좀 더 보기 

고의석 기타리스트는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통해 때론 클래식컬하게 때론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코드를 가지고 쉽게 전하기 힘들었던 클래식기타를 연주합니다. 클래식기타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과 클래식애호가들까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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