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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유독 빨리 닳는 내 스마트폰 배터리. 70%를 지나 60%대에 진입하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액정 밝기를 낮추고 저전력 모드로 바꿔봐도 수시로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를 달고 살아야한다면 휴대폰 속 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사용하지 않고 깔기만 해도 배터리를 쑥쑥 잡아먹는 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지난 21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어베스트(Avast)는 '2016년 3분기 안드로이드 어플 퍼포먼스&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어베스트는 전 세계 300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메모리, 데이터 통신량, CPU 처리 능력 등을 따져 어떤 앱이 스마트폰 처리 속도와 배터리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삼성 링크'가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어플' 1위를 차지했다. 
 
   
▲ ⓒ 어베스트(Avast)
 
'링크'는 소유한 기기 여러 대와 스토리지 서비스 간의 연결을 지원해 사진, 동영상, 비디오, 문서 등을 원격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이 외에도 순위권에 든 삼성 어플은 4개나 더 있었다. 2위에 삼성 보안정책 업데이트, 3위는 삼성 비밍 서비스, 4위 챗온, 6위 삼성 와치온이다.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휴대폰의 전반적 리소스(CPU 메모리, 모바일 데이터, 메모리 용량)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앱 1위는 다들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었다.
 
   
▲ ⓒ 어베스트(Avast)
 
실제로 '페이스북'은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킨다는 악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앱.
 
어베스트는 "페이스북은 사파리 등 모바일 브라우저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하니 웬만하면 삭제하라"며 "삭제하기 어렵다면 알림을 해제하거나 백그라운드 실행 옵션을 끄라"고 조언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가장 많이 깔려있는 앱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페이스북 메시지 앱은 4위에 올랐다. 1위는 왓츠앱 메신저 앱이었다.
 
   
▲ ⓒ 어베스트(Avast)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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