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B-boy 팀 '진조크루'를 웹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웹툰 '진조크루'는 지난 2016년 11월 10일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성황리에 연재 중이다.

전설이 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결성 과정과 성장스토리를 다룬 이번 작품은 비보이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웹툰의 주인공인 '진조크루'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 석권 및 전 세계 최초 유일한 그랜드슬램 달성 팀이다.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세계 대회에서 80회 이상 우승한 전설적인 팀이다.

   
▲ 웹툰 '진조크루'

진조크루는 올해 '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를 주관하는 등 비보이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BBIC는 문화 특별시 부천에서 진행된 도시문화축제로,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진조크루가 주관한 세계비보이 대회다. 대회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에 진조크루가 있어 제대로 된 세계비보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진조크루가 가진 선한 영향력에 감사와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한국 대표 비보이팀에서 부천시 문화 예술 홍보대사로 성장한 그들은, 청소년과 비보이 문화를 잘 모르는 대중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웹툰 '진조크루'

'진조크루' 웹툰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와 함께 지역 특화소재 및 전문소재를 만화로 제작하여 만화산업의 다양화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성·상징성·세계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해당 웹툰의 저자인 김수용 작가는 90년대 초 한국에 비보이라는 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린 밀리언셀러 만화책 '힙합'의 저자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그 의미가 더 부각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토머스, 윈드밀, 에어트랙 같은 댄스 용어를 알린 만화가로 유명하다.

진조크루와 김수용 작가가 함께한 웹툰 '진조크루'는 지난 22일 6화가 공개되었으며 매주 목요일 케이툰(mykt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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