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톰 크루즈)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의 명장면을 찾아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지막 액션 장면인데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뉴올리언스의 실제 핼러윈 축제 행진 현장에서 진행된 추격 장면은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잭 리처'가 자신을 위협하는 적을 처치하기 위해 높은 건물의 지붕과 지붕 사이를 뛰어다니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합니다.
 
또 총으로 무장한 적을 오직 맨몸으로 단숨에 제압하는 '잭 리처'의 모습은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죠. 파워풀한 액션 장면뿐 아니라, '잭 리처'의 명대사도 놓칠 수 없는데요. 끊임없이 '잭 리처'를 추격하던 악당 '헌터'가 전화를 걸어 "겁에 질린 목소린가?"라며 조롱하는 듯한 질문을 던지자, '잭 리처'는 "네놈의 팔다리, 목을 부러뜨릴 생각에 잔뜩 신난 목소리지"라고 받아치며 앞으로 다가올 클라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두 번째 명장면은 '잭 리처'의 타고난 직감과 본능적 액션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잭 리처'는 위험에 빠진 후임을 구하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도중 알 수 없는 인물들에게 미행을 당합니다. 식당 안에서 자신을 쫓아온 무리를 직감적으로 파악한 '잭 리처'는 테이블 위에 있는 소금통을 손에 들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죠.
 
이후 '잭 리처'는 적들이 한 눈을 판 사이 순식간에 다가와 소금통을 주먹에 쥔 채 유리창을 깨부수며 단숨에 적들을 제압합니다. 자신을 위협하는 상대방의 총을 눈 깜짝할 새 빼앗은 '잭 리처'는 "난 미행당하는 거 싫어해"라며 적들에게 서늘한 경고를 전합니다. 특히, '잭 리처'가 적들로부터 빼앗은 총을 손쉽게 분해하며 쓰레기통으로 던져 버리는 모습은 그의 남다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죠.
 
세 번째 명장면은 '잭 리처'의 맨몸 액션을 총집합해 보여줍니다. 다수의 적이 자신을 포위한 상황에서도 '잭 리처'는 절대 당황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입니다. 총을 들고 무장한 채로 위협하며 '잭 리처'를 협박하는 적들은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는 '잭 리처'의 모습에 당황합니다. 이때 '잭 리처'는 "내게 야구방망이 주고 하나씩 덤벼"라고 말하며 탄성을 자아내는 쿨한 매력을 보입니다. 특히, '잭 리처'가 세 명의 적들을 상대하며 어떠한 무기 없이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상대의 급소를 정확하게 타격하며 처리하는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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