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0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서울의 달'에서 제작발표회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28일 시연한 하이라이트 장면은 총 6씬으로 첫 번째 장면인 '서울하늘아래', 네 번째 장면인 '위험한 낙원', 다섯 번째 장면인 'got the fever!', 여덟 번째 장면인 '비빌 언덕', 열 번째 장면인 '축복 있으리', 스무 번째 장면인 '눈을 뜨면 Reprise'로 구성됐다.

1994년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였던 '서울의 달'은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당시 서민들의 삶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신분상승을 위해 어떤 일도 하는 홍식과 친구를 찾아 서울에 온 춘섭이 재개발에 시달리지만, 따듯한 달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서울의 달'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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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울의 달은' 당시의 드라마가 관객들에게 그때의 추억과 공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 가운데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삶과 욕망이 부딪히는 공간인 서울이 주는 메시지가 유효한 상황이라 어떤 작품으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은다.

김운경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예술총감독 김덕남과 노우성 연출, 이다윗 극본, 최종윤 작곡, 김경엽 안무와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주인공 홍식 역에 이필모, 허도영이, 친구 춘섭 역에 박성훈, 이승재가, 영숙 역에 홍은주가 출연하고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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