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코믹스 김춘곤 부사장 ⓒ탑툰

[문화뉴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프랑스 등에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는 탑코믹스(대표 류정석)가 5일 제 53회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대외무역관리규정 인정 범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업체에 수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상이다. 수출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주어지며 백만불대, 천만불대, 억불대 단위로 선정된다.

탑코믹스는 이번 심사일 기준인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260만 달러(원화로 약 30억)의 순수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백만불대 종류 중 300만불에 아쉽게 못 미쳐 100만불 수출탑에 선정됐다.

   
 ▲ 탑코믹스 김춘곤 부사장 ⓒ탑툰

이번 탑툰의 수출탑 수상은 웹툰 전문 플랫폼으로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웹툰 열풍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실제로 탑툰은 대만에서 열린 최대 만화축제 '2016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면서 우리나라 웹툰 알리기에 힘쓰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진출 예정인 중국을 비롯해 중화권 시장을 단기 목표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코믹스 측은 2020년까지 30개국 이상에 탑툰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탑툰의 류정석 대표는 "우리나라의 웹툰 열풍으로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웹툰에 큰 관심이 있다"며 "탑툰은 대만과 일본을 시작으로 웹툰을 해외에 널리 알려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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