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여름 영화로도 개봉해 흥행했던 '덕혜옹주'가 극단 어니스트씨어터의 '연극 덕혜옹주'로 공연된다.

'연극 덕혜옹주'는 한국 여성 연극협회 올빛상에 빛나는 극작가 정복근의 작품으로 예술의 전당 광복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초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사회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고 인간 삶의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는 극단 어니스트씨어터의 오광욱 연출에 의해 표현된다.

앞서 극단 어니스트씨어터는 보이체크(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적 공연), 굿바디(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각), 너희는 나를 두 번 죽였다.(지강헌 이야기-유전무죄 무전유죄) 등 사회인식을 갖춘 내용의 연극을 꾸준히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적이며 대중성을 가미한 신체 움직임, 생략과 과장, 반복 언어, 그리고 상징적인 무대로 연극세계관을 구축하는 극단으로 알려진 어니스트씨어터의 '연극 덕혜옹주'는 11월 대학로극장에서 공연해 관객에게 '왜곡되지 않은 역사극' 이라는 평을 받았다.

뒤이어 이번 '앵콜 공연'으로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공연 한다. 2016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마지막 작품이다. 공연일시는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4시, 7시 30분, 31일 오후 2시, 5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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