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명륜4가에 있는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연극 '주먹쥐고 치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7년 2월 1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상 환자가 겪게 되는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소방공무원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불안의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화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문치삼'이 목소리조차 망가져 버린 최악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꿈이었던 뮤지컬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범철 연출은 "화상 전에 이동근 PD를 알고 있었다"며 "다짜고짜 내가 한 작품들을 본 후, 나를 알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됐다. 화상 환자와 소방관을 주제로 연극 만들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 화상 환자나 소방관 주제의 작품은 많지 않다. 그리고 '화상'에 대한 연극 작품이 드문 것 같다. 창작극으로 연출에 참여해 많은 관객분에게 애환을 전할 기회가 될 것 같아 잘 만들어 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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