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경기침체로 인해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는 경제불황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자 신차보다는 중고차로 고개를 돌리고 있어서이다. 실제로 중고차 이용자들은 신차 구매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것이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고차 구매시 허위매물에 속아 피해를 보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중고차사이트에 올라온 정보와 실매물 정보에 큰 차이가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내용 등을 가끔 접해 볼수 있다. 실제로 중고차 피해사례는 2013년 384건, 2014년 459건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2014년, 2015년 경기 자동차 매매조합 양심딜러 운영 업체로 선정된 업체를 운영 중인 김종욱 대표는 중고차 구매시 반드시 체크해야할 다음의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차량 시세보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허위매물 중고차사이트를 의심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며 사고차량이거나 침수차량, 실제 매물목록에 없는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고유무, 침수유무를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계약할 것이 아니라 차량 내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이상이 있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중고차 딜러의 사원증도 체크하여야 한다.

허위매물 중고차사이트 딜러의 경우 사원증이 없고, 차량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2~3차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차후에 발생할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김종욱 대표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사이트 허위매물 및 과대광고를 통해 피해를 입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양심적인 중고차 딜러들이 많이 탄생해야 하고, 소비자 역시 기본적인 정보 및 주의사항을 숙지해 허위매물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김종욱 (더 조은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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