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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여자친구가 직접 만든 빼빼로가 맛이 없을 때 남자친구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지난 9일 쇼핑몰 AK mall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금 빼빼로를 먹었을 때 내 남친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제작진은 2쌍의 커플을 실험에 초대했다. 소금을 넣어 만든 이상한 빼빼로를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었다"며 선물했을 때 남자친구의 반응을 살펴보는 몰래카메라 실험이었다.
 
첫번째 커플은 사귄지 한달 된 풋풋한 커플. 
 
   
▲ ⓒ YouTube 'AKmall'
 
카페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오자 손을 잡으며 "보고싶었다"고 다정스럽게 말을 건넸다. 아주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여자친구가 빼빼로를 선물하며 "허접하지"라고 부끄러워하자 남자친구는 "예쁘다"며 감동한 표정으로 빼빼로를 한입 넣었다.
 
그러나 느껴지는 것은 짠 맛. 남자친구는 표정이 굳으며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마 이상하다고 할 수 없어 "맛..있...다..."며 영혼 없는 대답을 하고는 "집에 가서 먹겠다"며 포장용 상자를 닫았다.
 
두번째 커플은 사귄지 3년 넘은 커플. 
 
   
▲ ⓒ YouTube 'AKmall'
 
남자친구는 직접 만든 빼빼로라는 말에 "야 너 뭐 넣었지?"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다 소금 빼빼로를 먹어보고는 "너 이거 안먹어봤지?"라며 먹어보라고 권하며 여자친구와 장난스런 몸씨름을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마워"라는 말을 남겼다.
 
소금빼빼로를 먹어본 남자친구들의 진짜 속마음은 어땠을까.
 
연애한지 한달 된 남자친구는 "맛이 너무 짰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만든 거니까 맛있게 먹었다"고 답했다.
 
연애한지 3년이 넘은 남자친구는 "정말 맛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요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귄지 3년 된 남자친구 답이 너무 감동적이다", "훈훈하다"며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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