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봉 감독은 10일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게 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무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프렌치 시네마 투어 S.T.Dupont 2016'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015년과 2016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선정,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중 시네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개의 도시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다.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수여된다. 팀 버튼과 짐 자무시, 샤론 스톤, 엘튼 존, 양조위 등이 이 훈장을 받았고 한국인으로는 배우 윤정희가 수상한 바 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로 한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은 내년 개봉을 앞둔 차기작 '옥자'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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