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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지난 2월 입대 후 성실히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이승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수근은 최근 이승기를 보러 면회를 다녀왔을 때 일화를 전했다.
 
 
이수근은 "요즘은 면회자도 내무반을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개됐다"며 "이승기가 지내는 곳을 들어가봤다"고 했다.
 
이어 "들어가서 (이승기가 쓰는) 관물대(사물함)를 보니 설현 사진이 붙어있었다"고 이승기의 취향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이승기에게 주기 위해 걸그룹 싸인 CD를 들고 갔다. 
 
군인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싸인CD라니 참 센스있는 선물이었다. 이수근은 "승기와 함께 지내고 있는 간부들을 위한 선물이었다"며 준비한 의도를 밝혔다.
 
그 후 다같이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대대장이 "승기야, 아까 CD받은 것 어디 있니?"라고 물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 귀한 싸인 CD를 담은 봉투를 훈련장소에 있던 천막 밑에 두고 온 것.
 
이수근은 "이승기가 마치 적진에 탱크를 두고 온 것처럼 (달려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승기는 현재 제13공수특전여단에 배치돼 복무 중이다. 이승기의 전역예정일은 2017년 10월 31일이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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